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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김나희 선생님 역시 상시 자원봉사를 꾸준히 실천하시고 우리협회의 [장애가정 비장애 아동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성실하고 보람된 나눔 활동을 수년째 해오시는 선생님입니다.
Q: 작년에 멘토선생님으로 활동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했을 때 활동소감이 어떤가요?
A: 지금도 가끔은 저의 멘티가 생각나기도 해요.
어디어디에 함께 갔었던 기억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즐거웠던 생각이 많이 나네요.
요즘에도 간혹 연락을 하곤 하는데, 제 멘티가 올해 중학교에 올라갔거든요.
‘지금 중학교 생활하면서, 작년에 선생님과 함께 했었던 기억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뿌듯했어요.
멘토링 활동이 작은 것이었는데, 저의 멘티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스스로도 감동을 했었어요.
전화로 그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짠해지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Q: 그럼 활동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힘들었던 기억도 있나요?
A: 제 멘티가 지적장애가 있어서 학습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가르치는 방법을 고민했었는데, 아이의 학습수준이 향상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부분들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일상생활지원이나 문화체험에서는 함께 하면서 서로 이끌어주고 잘 따라와주면서 재밌게 활동을 했었거든요.
그러면서 멘티의 변화정도를 알 수 있었고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학습부분에서는 많은 능률이 오르지 않았어요.
그럴 때마다 교육위원님의 슈퍼비젼을 받으면서 반복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결국에는 저의 기대도를 조금 더 낮춤으로써 해결 할 수 있었지요.
Q: 가장 기억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무지무지 많아요.
그렇지만 한 가지만 꼽아보자면 여름캠프였던 것 같아요.
캠프는 2박3일 동안 멘토와 멘티가 함께 하잖아요.
멘토링 활동은 늘 일주일에 1~2번씩 3~4시간이었는데, 캠프 때에는 이틀을 넘게 함께 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거든요.
여름캠프 때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멘티가 “선생님, 고마워요.” 라고 이야기 했던 기억은 지금도 많이 설레이네요.
Q: 지금 활동하고 있는 멘토선생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멘토가 너무 조바심을 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계획을 세웠지만, 계획대로 잘 진행되는 경우는 많지가 않거든요.
아이의 그때그때 상황을 잘 관찰하고 아이에 대해서 좀 더 세심하게 관찰해서 계획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그게 잘 이루어지지 못한 것 같아요.
내가 계획을 해서 가고 내 멘티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다가간다면, 아이 쪽에서도 반응을 보이거든요.
그러면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이게 마련이에요.
그렇게 활동하면서 아이에게 맞춰가면서 진행하시기를 바래요.

또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활동하고 있을 때에는 힘들 부분들도 많고 모르는 부분들도 많고 혼자 끙끙 앓기도 했었는데, 담당선생님이나 교육위원님 그리고 다른 멘토선생님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세요.
함께 고민하다보니까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생기고 즐거웠거든요.
멘토링 식구들 파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