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에서 지난 6일부터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땀 흘리는 이색 자원봉사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대전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충북 영동대학교 물리치료학과의 이창렬 교수와 24명의 대학생들이 충북 장애인 체육회 선수들을 위한 지원단을 결성했다.
이들은 선수단에게 물리치료와 테이핑, 마사지 서비스와 함께 선수들이 부상하면 치료해주는 등 의무지원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원단은 보조경기장에 부스를 설치해 충북지역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선수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남선공원 풋살경기장에서 경기진행을 돕고 있는 정순희(55.여)씨는 본인이 지체장애 4급으로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장애인 선수를 보조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씨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에 이어 지난해 개최된 제90회 전국체전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특히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재활학과에 다니는 대학생 딸 황의선(23)양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장애인체전 기간에 안내, 환경미화, 급수봉사, 장애인 지원 등 16개 분야에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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